[Clean Code] 9장 단위 테스트

지난 1997년만 해도 TDD라는 개념을 아무도 몰랐고

단위 테스트란 자기 프로그램이 돌아간다는 사실만 확인하는 일회성 코드에 불과했다.

클래스와 메서드를 공들여 구현한 후 임시 코드를 급조해 테스트를 수행했는데

대개는 간단한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구현해 자신이 짠 프로그램을 수동으로 실행했다.

 

하지만 지금은 눈부신 성장을 이뤘다.

 

꼬치꼬치 따지며 코드가 제대로 도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고

테스트 케이스를 모두 구현하고

통과한 후에는 내 코드를 사용할 사람들에게도 공개하고

테스트 코드와 내 코드를 같은 소스 패키지로 묶어 체크인한다.

 

애자일과 TDD 덕택에 단위 테스트를 자동화하는 프로그래머들이 이미 많아졌으며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이다.

하지만 우리 분야에 테스트를 추가하려고 급하게 서두르는 와중에

많은 프로그래머들이 제대로 된 테스트 케이스를 작성해야 한다는 좀 더 미묘한 사실을 놓치고 있다.

 

1. TDD 법칙 세 가지

TDD는 실제 코드르 짜기 전에 단위 테스트부터 짜라고 요구한다. (p 155)

 

• 첫째 법칙: 실패하는 단위 테스트를 작성할 때까지 실제 코드를 작성하지 않는다.
• 둘째 법칙: 컴파일은 실패하지 않으면서 실행이 실패하는 정도로만 단위 테스트를 작성한다.
• 셋째 법칙: 현재 실패하는 테스트를 통과할 정도로만 실제 코드를 작성한다.

위 세 가지 규칙을 따르면 테스트 코드가 실제 코드보다 불과 몇 초 전에 거의 함께 나온다.

이렇게 일하면 실제 코드를 사실상 전부 테스트하는 테스트 케이스가 나오지만

실제 코드와 맞먹을 정도로 방대한 테스트 코드는 심각한 관리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2. 깨끗한 테스트 코드 유지하기

가장 중요한 것은 가독성이다.

가독성은 실제 코드보다 테스트 코드에 더더욱 중요하다.

 

가독성을 높이려면? 명료성, 단순성, 풍부한 표현력이 필요하다.

• 테스트 코드는 최소의 표현으로 많은 것을 나타내야 한다.
• 테스트 코드는 본론에 돌입해 진짜 필요한 자료 유형과 함수만 사용한다.
• 잡다하고 세세한 코드는 거의 다 없앤다.

 

3. 테스트 당 assert 하나

assert 문이 단 하나인 함수는 결론이 하나라서 코드를 이해하기 쉽고 빠르다.

 

4. 테스트 당 개념 하나

이것저것 잡다한 개념을 연속으로 테스트하는 긴 함수는 피한다.

한 함수로 몰아넣으면 독자가 각 절이 거기에 존재하는 이유와 각 절이 테스트하는 개념을 모두 이해해야 한다.

 

5. F.I.R.S.T

• Fast(빠르게): 테스트는 빨리 돌아야 한다는 말이다.
  • 테스트가 느리면 자주 돌릴 엄두를 못 낸다.
  • 자주 돌리지 않으면 초반에 문제를 찾아내기 어렵다.
  • 결국 코드 정리를 마음껏 하지 못해 코드 품질이 망가진다.
• Independent(독립적으로): 한 테스트가 다음 테스트가 실행될 환경을 준비해서는 안된다.
  • 각 테스트는 독립적으로 그리고 어떤 순서로 실행해도 괜찮아야 한다.
  • 독립적이지 않으면 실패의 원인을 찾기 어려워지며 후반 테스트가 찾아내야 할 결함이 숨겨진다.
• Repeatable(반복 가능하게): 테스트는 어떤 환경에서도 반복 가능해야 한다.
  • 실제 환경, QA 환경, 네트워크가 연결되지 않는 환경 등
• Self-Validating(자가 검증하는): 테스트는 Bool 값으로 결과를 내야 한다.
  • 성공 아니면 실패이다. 이 두 개로 가늠되지 않으면 판단은 주관적이 되며 지루한 수작업 평가가 된다.
  • 통과 여부를 알려고 로그 파일을 읽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 통과 여부를 보려고 텍스트 파일 두 개를 수작업으로 비교하게 만들어서도 안 된다.
• Timely(적시에): 단위 테스트는 테스트하려는 실제 코드를 구현하기 직전에 구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