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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적 유틸리티 클래스 및 싱글턴의 한계

많은 클래스가 하나 이상의 자원(의존 객체)를 필요로 한다.

맞춤법을 검사하는 클래스를 정적 유틸리티 클래스 혹은 싱글턴으로 구현해본다.

 

SpellChecker.java (정적 유틸리티 클래스)

public class SpellChecker {
    private static final Lexicon dictionary = new Lexicon();

    private SpellChecker() {
    }

    public static boolean isValid(String word) {
        //...
    }
}

SpellChecker.java (싱글턴) (아이템 3번방식)

public class SpellChecker {
    public static final SpellChecker INSTANCE = new SpellChecker();

    private final Lexicon dictionary = new Lexicon();

    private SpellChecker() {
    }

    public boolean isValid(String word) {
        //...
    }
}

위 방식들은 하나의 사전만을 사용한다.

요구 사항의 변경으로 인해 다른 종류의 사전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대처하기 어렵다.

 

Lexicon의 final 키워드를 제거하여 setter를 통해 임의로 변경할 수 있으나,

불변성이 사라짐으로써 멀티 스레드 환경에서는 안정적이지 못하다.

 

필드에서 final 한정자를 제거하고 다른 사전으로 교체하는 메서드를 추가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오류를 내기 쉬우며

멀티스레드 환경에서는 쓸 수 없다.

 

사용하는 자원에 따라 동작이 달라지는 클래스에서는 정적 유틸리티 클래스나 싱글턴 방식이 적합하지 않다.

 

대신 클래스(SpellChecker)가 여러 자원 인스턴스를 지원해야 하며,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자원(dictionary)을 사용해야 한다.

 

아래와 같이 인스턴스를 생성할 때 생성자에 필요한 자원을 넘겨주는 방식이다.

 

SpellChecker.java (DI)

public class SpellChecker {

    private final Lexicon dictionary;

    public SpellChecker(Lexicon dictionary) {
        this.dictionary = dictionary;
    }

    public boolean isValid(String word) {
        //...
    }
}

인스턴스를 생성할 때 필요한 자원(의존 객체, Lexicon)을 클래스가 자체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주입해준다.

인스턴스의 불변성을 보장해주며 다양한 종류의 자원(의존 객체)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클래스의 유연성, 재사용성, 테스트 용이성이 높아진다.

2. 자원 팩토리

생성자에 자원 팩토리를 넘겨주는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즉, 팩토리 메서드 패턴을 구현하는 것이다.

  • 팩토리?
    • 호출할 때마다 특정 타입의 인스턴스를 반복해서 만들어주는 객체이다.
-   Java 8의 Supplier인터페이스.

House create(Supplier<? extends Brick> brickFactory)

 

팩토리가 제공하는 Brick(벽돌)들로 House(집)을 만드는 메서드이다.

정리

클래스가 내부적으로 하나 이상의 자원에 의존하고, 그 자원이 클래스 동작에 영향을 준다면

싱글턴과 정적 유틸리티 클래스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자원들을 클래스가 직접 만들게 해서도 안 된다.

 

대신! 필요한 자원을 (혹은 그 자원을 만들어주는 팩터리를) 생성자에 (혹은 정적 팰터리나 빌더에) 넘겨주자.

 

의존 객체 주입이라 하는 이 기법은 클래스의 유연성, 재사용성, 테스트 용이성을 기막히게 개선해준다.